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게 있습니다.
“3월이나 4월에 삿포로에 가면 눈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삿포로는 일본에서도 눈이 많이 오는 도시라 겨울 이미지가 강하지만,
3~4월은 겨울과 봄이 겹치는 시기라 여행 시기를 정하기가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몇 년간의 날씨 흐름과 평균 데이터를 찾아보면서
이 시기에 실제로 눈을 볼 수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3월 삿포로는 아직 겨울에 가깝습니다
3월이라고 하면 봄이 떠오르지만,
삿포로에서는 아직 겨울 분위기가 꽤 남아 있습니다.
평균 기온을 보면 낮에는 0도 안팎,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습니다.
눈도 여전히 자주 내리고, 길가에는 겨울 동안 쌓였던 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삿포로는 1월부터 4월까지 눈이 내리는 도시라
3월에는 눈이 오는 날도 생각보다 많고, 눈 풍경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겨울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낮에는 눈이 조금씩 녹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길을 걷다 보면
눈이 쌓인 곳 / 녹은 눈이 물이 된 곳 / 얼어 있는 곳
이 세 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을 처음 보는 여행자라면 여전히 겨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현지에서는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조금씩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위 그래프는 최근 5년간 3~4월에 삿포로에 눈이 내린 날의 통계인데요.
3월은 절반이 넘는 20일 가까이 눈이 내리니 눈 구경을 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4월은 5일정도만 내렸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4월이 되면 눈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4월이 되면 삿포로의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낮에는 영상 기온이 되는 날이 많아지고,
길가에 쌓여 있던 눈도 빠르게 녹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4월 초에는 가끔 눈이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
다만 한겨울처럼 계속 쌓이는 눈이라기보다는
잠깐 내렸다가 녹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행 시기에 따라 느낌이 꽤 달라집니다.
- 4월 초 → 아직 곳곳에 눈이 남아 있음
- 4월 중순 이후 → 눈이 거의 사라지고 봄 분위기
특히 4월 중순 이후에는 삿포로도 완전히 봄 느낌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3~4월에 눈을 볼 수 있을까?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3월에는 눈을 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눈이 남아 있는 풍경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4월 초까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4월 중순이후에는 아무래도 봄 느낌이니
그래서 눈 풍경을 기대하고 삿포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보통 2월이나 3월 여행이 가장 안정적인 시기입니다.
다만 여행의 목적이 꼭 눈이 아니라면
3월이나 4월 초의 삿포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기입니다.
겨울 성수기보다 관광객이 조금 줄어들고, 여행 분위기도 비교적 여유로운 편입니다.
3~4월, 이 시기에 삿포로를 가보면
완전히 겨울도 아니고, 그렇다고 봄도 아닌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눈이 아직 남아 있는 거리와
조금씩 녹아가는 풍경이 동시에 보이기 때문에
홋카이도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기입니다.
다만 길이 젖어 있거나 미끄러운 곳도 많기 때문에
방수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준비하는 것은 잊지 마셔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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